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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덕희 실화 내용 자세한 정보, 보이스핑 사기범이 구조 요청

몽테기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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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민덕희"는 2024년 1월 24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2016년 경기도 화성시의 세탁소 주인 김성자 씨가 보이스피싱 총책을 및 조직 전체를 붙잡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시민덕희 실화 내용 자세한 정보, 보이스핑 사기범이 구조 요청

 

"선희와 슬기"를 연출한 박영주 감독이 이 영화를 연출했으며, 이는 그의 첫 상업영화입니다.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등이 출연했습니다.

 

영화 속에서, 세탁소 화재로 인해 대출 상품을 찾던 만렙 생계의 덕희는 어느 날, 거래 은행의 손 대리가 합리적인 대출 상품을 제안하겠다는 전화를 받습니다.

 

시민덕희영화-실화

 

대출을 위해 요구된 다양한 수수료를 송금한 후에야 덕희는 이 모든 과정이 보이스피싱이었음을 깨닫고 충격을 받습니다.

 

모든 재산을 잃고 자식들과 함께 길거리에 처한 덕희에게 어느 날 손 대리가 다시 전화를 걸어옵니다. 이번에는 자신을 살려달라는 전화입니다! 경찰도 포기한 사건이지만, 덕희는 손 대리를 구출하고 잃어버린 돈을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필살기 하나씩 장착한 직장 동료들과 함께 중국 칭다오로 직접 날아가기로 합니다.

 

 

시민덕희 실화 내용

이 영화는 2016년에 발생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작은 세탁소를 운영하던 김성자 씨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약 3200만 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로 인해 김 씨는 폐업을 고민할 정도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시민덕희실화

 

사건으로부터 한 달 후에는 사기범으로부터 연락이 다시 왔습니다. 사기범 본인이 범죄 조직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며 직접 김 씨에게 연락해 총책에 대한 정보를 넘겨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이에 김 씨는 화성동부경찰서에 알렸지만, 경찰은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김 씨를 무시하고 비웃기까지 했습니다.

 

시민덕희실화

 

심지어 김 씨가 총책의 본명과 인적사항은 물론 총책이 한국에 입국하는 날짜와 중국에서 타고 오는 비행기가 도착하는 날짜까지 알려줬음에도 불구하고요. 이에 김 씨는 자신이 직접 잡아야겠다는 각오로 두려움을 무릅쓰고 총책의 사진, 은신처 정보, 중국에 소재한 사무실 주소, 보이스피싱 피해자 명부 등의 단서들을 모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시민덕희실화

 

결국 경찰은 이 단서들을 토대로 총책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평범한 시민이 애써 차려놓은 밥상에 경찰이 숟가락만 얹은 것과 다름없었습니다.

 

시민덕희실화

 

김 씨에게 검거 소식조차 알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만의 비밀 첩보였다고 포장하기에 급급했으며, 금융사기 범인 검거 공로가 인정되면 신고보상금을 최대 1억 원 지급받을 수 있음에도 경찰은 이마저 누락시켰습니다.

 

시민덕희실화

 

MBC의 취재가 시작되자 경찰 측은 바빠서 깜빡했을 뿐이라고 변명하고는 김 씨에게 보상금 100만 원을 주는 것으로 묻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김성자 씨는 이를 거절하고 화성동부경찰서의 업무 태만과 신고 무시 등에 대하여 대한민국 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주요 인물

  • 김덕희 (라미란):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세탁소 화재로 인한 긴급한 대출 필요시 보이스피싱에 휘말려 수천만 원을 잃은 후 직접 총책을 추적하는 역할을 한다.
  • 재민/손 대리 (공명):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덕희에게 보이스피싱 조직을 밀어붙이는 은밀한 제보자이다.
  • 봉림 (염혜란): 덕희의 직장 동료이자 친구로, 그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 박 형사 (박병은): 수사와 검거에 있어 덕희보다 한 발 늦는 지능 팀 형사이다.
  • 숙자 (장윤주): 덕희와 유사한 추진력을 보이며 보이스피싱 총책 추적을 돕는 인물이다.
  • 총책 (이무생):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으로, 덕희 일행을 위기에 빠뜨리는 최종 보스이다.
  • 애림 (안은진): 봉림의 친동생으로, 덕희 일행을 지원하는 중요한 인물이다.
  • 경철 (이주승): 보이스피싱 업체에서 고액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탈출과 잔류를 고민하는 조직원이다.
  • 대우 (성혁): 총책과 함께 일하면서 그의 자리를 노린 조직원이다. 중후반에는 살해당한다.
  • 김 형사 (김율호):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는 지능 팀 형사 중 한 명이다.
  • 신 형사 (서지후): 박 형사의 도움으로 보이스피싱 총책 검거에 기여하는 형사이다.

 

 

시사회 평가

1월 11일 첫 시사회 때 좋은 평가를 받았고, 정식 개봉일 이후로도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화적 과장을 위해 개연성이 떨어지는 장면들은 있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실적인 묘사와 이와 대비되는 주인공 일행의 코미디 타율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통쾌한 사이다를 표방한 코미디 추적극인데 전반적으로 이 장르에 필요한 요소를 잘 챙겼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누아르 장르 및 범죄물 영화치고는 유머 코드가 많은 것이 호불호가 갈리고 있고, 결말 연출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대신 본 작은 처음부터 폭력에 대한 공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누구를 구타하는 장면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이런 장면들 역시 폭력의 무서움을 강조하고, 악역인 조직 파트에서 폭력에 대한 공포가 나타나기에, 주인공 일행과 주인공 김덕희는 본작에서 한 번도 직접적인 폭력을 행사한 적 없기에 마지막까지 폭력을 쓰지 않고 악역을 붙잡을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이에 감독은 오히려 김덕희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사이다 액션 연출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선택을 한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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